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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해외) 기업 및 산업 분석

[해외 기업 살펴보기] TWOU 교육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미국 기업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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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기존에는 국내 상장 기업들에 대해서만 공부를

했었는데 조금 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 해외 투자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새롭게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썸네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WOU

첫 번째, TWOU 기업 및 사업 설명

미국 메릴랜드 랜햄이란 곳에 위치한 기업으로

사명은 원래 2U입니다. 티커인 TWOU는 아마

분별이 쉽도록 발음 그대로 활용한 것 같습니다.

 

저는 새로운 기업에 대해 공부할 때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길이 명확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간에는 추진력 그리고 열정에 대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U 홈페이지를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영어 해석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제 나름대로 의역을 할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dtech = Education + Technology (교육+기술)

이것만 봐도 감이 오시지 않나요?

기술을 활용해 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영위

 

Tech,data,people을 활용해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을

뛰어넘는 조금 더 고도화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이 2U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메인 고객층은 상위 대학들이라고 하네요.

미국이니까 아마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이겠죠.

2U의 기업 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2U 홈페이지, 기업의 정체성

 

위에서 봤듯 메인 고객사는 상위 대학교들이죠?

미국에 발 한번 들여보지 못한 저나 여러분들도

들어봤을법한 대학이 이미 수십개가 보입니다.

존스홉킨스,예일,버클리 등 수도 없이 많네요.

 

고객사가 소비자나 기업이 대상이 아니죠..?

그럼 B2C,B2B가 아니라 B2U 사업으로 봐야겠네요.

2U의 3분기 보고서 기준 고객사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3분기 보고서, 2U의 고객사

2U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학생들에게 필요한 강의만 들을 수 있도록

단기간 속성 과외 코스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다양한 강의 라인업을 구성해나가죠. 그 후엔 조금 더

전문적으로 같은 교육 수요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모아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만들어 키워갑니다.

그 이후엔 사회에 나가기 위한 자격 요건을 갖추는

과정을 밟으며 학위를 따게 되겠죠.

 

하지만 배움이란 학생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든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이죠?

그들을 위한 실용적인 강의 콘텐츠 또한 있습니다.

2U의 사업 내용을 도식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3분기 보고서, 2U의 사업 도식화

실제로 우리도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는 걸 모두 아실겁니다. 예전에는 없던

온라인 스토어, 운동 방법, 투자하는 방법 등등

정말 다양한 수요에 맞는 강의를 모두 전자기기

하나만으로 손쉽게 수강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2U는 트렌드에 맞는 교육 플랫폼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이란 결국 수익성이 좋아 계속 확장할 수

있다는 비전도 있어야겠죠? 그게 투자 목적이니까요.

2U의 3분기 보고서 기준 고객증가수 등과 같은 성과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U의 3분기 보고서 기준 성과 내용

아래는 3분기까지의 매출을 나타낸 것입니다.

2U의 메인 사업은 사실 졸업학위 프로그램인데요.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는 있지만 테크 기업치고는

매출의 성장률이 그리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Alternative Credential 이라는 또 다른 스펙을

쌓기 위한 온라인 강의 사업의 성장률이 좋습니다.

2019년 Trilogy라는 비상장 기업을 인수한 것도 해당

사업의 확장에 있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U의 3분기 보고서 기준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분기 보고서 기준 매출

보시다시피 현금 흐름 상황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매출 -> 수익 -> 현금 증가 -> 투자 -> 사업 확장

크게 따지자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사업이 파이가 커지고 성장해가는데요.

 

성장형 테크 기업들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

돈을 그만큼 잘 벌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해당 기술이나 플랫폼이 유망하겠구나라는 비전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U의 3분기 보고서 기준 현금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 2U 현금 흐름 상황

두 번째, 포인트가 무엇인가?

1. 졸업 학위 프로그램의 수익성 개선 여부

- 대학교와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서만 가능함

- 수업 전반적인 인프라 비용을 2U가 부담함

- 미국의 주요 대학의 수는 한계가 정해져있음

위 부분에 대한 리스크 요인들을 앞으로 어떻게

핸드링해 나갈 수 있는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2. 스펙 대체를 위한 온라인 강의 사업 확장

- 끊임없이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

- 학생만이 고객이 아닌 모든 사람이 고객

- 고객 증가가 수익성의 증가로 이어져 긍정적

졸업 학위 프로그램 사업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스펙 대체 온라인 강의 사업이 메꿔주면서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학교들과의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같이 사업을 연계하던지 하는 확장을 위한

움직임을 잘 지켜보셔야겠습니다.

 

3. 성장주는 사실 가치 평가를 위한 지표가 무의미

- 나스닥 기술주들이 매출에 비례해 PER가 형성되나?

- 플랫폼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주가도 상승

PER,PSR,EBITDA 등과 같은 정량적인 수치를 통해서

투자하시는 것이 맞는 분들은 이런 플랫폼 성장 기업은

성향이 맞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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