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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국내) 기업 및 산업 분석

[기업 분석] 실리콘웍스 OLED 디스플레이 소부장 관련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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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기업은 바로 "실리콘웍스" 입니다.

사실상 한국의 디스플레이 업황이 다른 업종이나 테마들에 비해 특별한 호재가 많지 않기때문에 굉장히 조용한데요.

중국의 디스플레이 경쟁 기업들이 가격 경쟁으로 우위를 가지며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어 한국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이 시기에 오히려 더 빛을 보이는 기업 두 곳을 리뷰하겠습니다.

 

실제로 실적만 보시더라도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경우에는 상황이 쉽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데 소재 및 핵심 부품을 다루는 기업들의 경우는 이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디스플레이 수혜 기업인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방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야기의 순서는 실리콘웍스에 대한 기업소개와 현황 및 전망 그리고 투자자 관점에서 반드시 알고 가야 할 포인트들에 대해 간단 요약하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실리콘웍스 기업 소개와 현황 및 전망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이 사업다각화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실리콘웍스는 이와는 다르게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는 방향을 선택한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핵심부품(System IC)을 생산, 판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스템 반도체를 전문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현재 크기에 따라 두가지 시장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TV와 같이 중대형 패널이 점점 크기가 커지는 대형화 추세인 시장과 휴대폰이나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는 소형 패널 시장입니다. 중대형 패널 시장의 경우는 패널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패널 구동칩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고 이는 실리콘웍스 입장에서는 호재입니다. 소형 패널 시장의 경우는 점점 더 기술격차를 요하는 고사양 디스플레이인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실리콘웍스의 수혜가 이 시장에서 또한 예상됩니다.

 

실리콘웍스의 글로벌 점유율은 19년 기준 반도체 업체중에서는 60위 내 / 디스플래이 구동 업체중에서는 TOP 3 안에 드는 것으로 확인돼 굉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반기까지 실적을 보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요. 20년 상반기에는 패널 구동 제품으로만 약 3,640억의 매출이 나왔으며 전체 매출 총액으로는 약 4,320억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만 보면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하반기에는 어떨 것인지 조금 후에 전망을 다루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재료의 경우는 반도체 구동 칩이다보니 웨이퍼를 SK하이닉스와 엘지이노텍 등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보실 수 있으며 가공 과정에서는 엘비세미콘을 통해 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을 통해서 실리콘웍스가 팹리스 기업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실 수 있습니다. 생산 및 가공을 위한 시설이 없기 때문에 외주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분업화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출을 수출과 내수로 나누어 놓은 자료를 보면 또 색다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원 이동은 꽤 극단적으로 제한됐지만 실제로 화물에 대한 업무 진행은 비교적 유동적인 대응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리콘웍스는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두고 현지화 전략도 진행하고 있고 시장의 수요 자체가 해외에 많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판매 경로를 보았을 때 주요 거래처를 알 수 있었는데요. 사실 디스플레이 부품이나 장비 업체의 고객사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LG와 삼성밖에 없기는 합니다,, 그 이외에는 중국일 것이구요. 무튼 실리콘웍스의 주 거래처중 한 곳은 LG디스플레이이며 중간 매개자나 유통 업체가 없이 직판한다는 점은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대금 결제의 경우도 1달 ~ 4달 사이로 비교적 TERM이 길지 않아 다행입니다.

당사의 연구개발비용을 보면 매출액 대비 굉장히 많은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높은 비중을 가진 업체는 여태껏 처음보네요.. 찾아보면 또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매출액 대비 1% ~ 5% 사이의 비중을 가지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실리콘웍스가 기술 격차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네요.

연구개발 실적에 대한 부분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보고서인만큼 대부분 기업들은 상세한 기술 개발 내역에 대해서 기재를 해두면서 제품 개발 목적과 누구의 요청에 의해 개발하는지까지 알 수 있게 내용이 나와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ㅠ

 

최대한 이해해보자면 기존에는 IT용 부품이 주를 이루었다가 점점 TV 및 모바일 기기용 부품에서부터 가전 및 전장용 반도체 부품까지 적용 산업을 굉장히 범용적으로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제가 모르는 용어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살펴보았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Power IC : Power management IC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합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동칩을 개발중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 MCU : Micro Controller Unit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 반도체를 말합니다. 전자제품의 두뇌라고도 불릴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가전제품이면 온도를 조절하거나 시간 예약을 하는 등의 기능이 될 수 있으며 자동차 전장 부품의 경우 인포엔터테인먼트에 필요한 기능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게 되겠습니다.

 

3.BMS IC :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단어 뜻 그대로 배터리 관리를 위한 시스템 반도체를 말합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명확해지는 가운데 배터리의 효율성을 결정하는 부품 중에 하나로 굉장히 중요한 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통해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 애널리스트는 실리콘웍스의 하반기 매출이 훨씬 더 증대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 근거는 바로 메인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측에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발표 당시 중국 광저우의 OLED 및 P-OLED 라인이 풀 가동 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LG디스플레이향 DDI(Display Driver IC)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웍스로써는 큰 수혜가 예상되며 OLED 관련 부품의 경우 수익성 또한 높기때문에 이익률 개선까지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애널리스트

목표가를 58,000원으로 설정하면서 점차 컨센서스가 상향될 수 있을 가능성 또한 언급했는데요. 그 첫 번째 이유는 뉴스에도 계속 나오다시피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대형 TV 및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상승하고 있고 실제로 판매가 잘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웍스는 IT, TV, 모바일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과 차량 전장용까지 라인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이 좋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황이 무서운 속도로 좋아지고 있고 실제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음에 따라 중국향 DDI 매출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이유로는 앞서 말씀드렸던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 풀가동 가능성 이슈로 OLED 부품단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이에 더해 애플 아이폰에도 디스플레이 공급을 하게 됐기 때문에 패널 출하량 증가가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투자자 관점에서 어떤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좋을지 간단 요약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1. 코로나 19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사업 아이템과 높은 글로벌 MS

장비 업체들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전방산업의 업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그에 대한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것에 비해 소재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비교적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바 언제 또 재확산이 될 지 모르는데 그러한 상황이 반복될수록 실리콘웍스는 경쟁 기업들과 기술 격차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2. 주요 고객사의 턴어라운드가 곧 실리콘웍스에게도 더 큰 날개를 달아주는 구조

글로벌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대표 기업으로 알려져있는 LG디스플레이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는 점만으로도 매력이 있지만 최근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더 매력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력이 필요한 OLED와 전기차, 대형 TV 디스플레이와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부품을 공급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을 볼 수 있으며 실리콘웍스의 실적 추이도 그에 상응하는 컨센서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증거입니다.

3. 성장하는 산업과 함께하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

IT용 부품쪽 성장세로만 안주했다면 실리콘웍스는 지금과 같은 실적을 낼 수 없었을 겁니다.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면 그만큼 공급사들의 수익성도 예전만큼은 못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모바일과 대형TV 그리고 OLED 패널 수요가 모두 성장이 예견돼있는 시점에서 실리콘웍스는 전방위적인 수요 대응이 가능합니다. 현재 연구중인 전기차 BMS IC까지 개발 성공하게 된다면 또 한번 국산화의 ICON 기업으로 주가의 상승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시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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