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최근 주가의 흐름이 코스피 강세로 이어지고 있고
저와 같이 포트폴리오가 대부분 코스닥 기업들인
경우 ... 많이 상심이 크실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웃고 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굉장히 아쉽네요ㅠ
특히 최근 2차전지 섹터에서도 국내 배터리 3대장
이외에는 특별히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며칠전 엘앤에프가 굉장히 가파른 상승을
보여주긴 했지만 생각보단 테마 전체에 흐름을 다시
가져와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이 성장세가 벌써
둔화되고 있는건가? 왜이리 관심들이 없어졌지? 라는
생각이 들어 자료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첫째, 전기차 판매량으로 성장성을 확인해보자!
가장 근본적이고 쉽게 성장 지속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전기차 판매량을 보겠습니다.
EV SALES라는 전기차 판매량 관련 소식지에서 자료를
모두 발췌해 온 것으로 파악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3분기까지는 분기보고서가 모두 나와있으므로
10월과 11월에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통계를 확인하면
객관적인 지표가 되겠죠?
하지만 아쉽게도 글로벌 통계가 10월까지만 나왔고
11월의 경우는 스웨덴만 먼저 나와있더라구요.
아래는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으로 계산했을 시,
글로벌 TOP 20 판매량 순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가 직접 정리해 만든 표이니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배터리 제조사&고객사를 함께 엮어 정리하겠습니다.
(아래 말씀드리는 기업들 외에도 고객사가 더 있지만,
누적 판매량 상위 업체들로만 비중을 두고 정리하는 것)
-LG화학 고객사 현황은?
테슬라, 폭스바겐, 아우디, 르노, 벤츠, 볼보, 현기차 등
TOP 20 중에서도 상위 업체들을 모두 고객사로 확보
사실상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확보함
고객사들의 차량 판매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은
배터리 판매도 함께 잘 성장하고 있다는 뜻과 동일
-삼성SDI 고객사 현황은?
폭스바겐, 아우디, BMW, 볼보 등
유럽 시장에 거의 올인하다시피 배터리 사업을 진행중
미국,한국,일본 중에서 고객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어보임
허나 탑티어 고객사들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SK이노베이션 고객사 현황은?
폭스바겐, 벤츠, 현기차, BAIC 등
이노베이션도 마찬가지로 탑티어 고객사가 몇몇 있음
BAIC의 경우 상위 티어는 아니지만 내수 성장 기대감
표에서 TOP20이라 그랬는데 왜 10개만 나와있냐라고
물어보신다면 20개를 한번에 담으려면 복잡해서요..
현기차는 하나로 묶어서 보는 것으로 해서 10개로!
20개는 저 혼자 보는 용으로 별도 정리해두었습니다.
미국, 중국, 유럽,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가장 빠르게
정착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판매량에서도 나타나네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왜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에
생산 기지를 짓고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답은 이 자료를 통해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중국의 성장세가 무서운데 향후 괜찮을 것인가?
중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점은 아래와 같다.
1.전구체 대외 의존도가 낮고 자급 생산이 가능한 점
양극재 제조를 위해 필요한 원재료인 전구체 물질은
한국의 경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
이에 따라, 국산화에 대한 노력이 실행되고 있고
수직계열화를 하는 등의 각자의 해결책을 마련중
허나, 배터리 시장이 너무 가파르게 성장하기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모두가 전망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단기간 내에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어렵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결국엔 해결책을 찾아낼 것
에코프로비엠과 이엔드디가 국산화 노력중에 있다.
2.내수 시장 판매량만으로도 충분한 경쟁이 가능한 점
아래는 9월과 10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TOP 20 통계
시간이 갈수록 상위 업체에 중국 기업들이 대거 포진중
9월 : BYD, SGMW, SAIC, GAC, NIO
10월 : BYD, SGMW, SAIC, GAC, GREATWALL, NIO
여기서 돋보이는 성장 기업은 SGMW, GREATWALL
SGMW의 경우는 SAIC와 GM이 합작하여 만들었고
상하이자동차GM울링 이라고 하네요.. 이름 겁나 어렵
GM이 굉장히 다양한 기업들과 합작사를 세우면서
재도약을 하려는 노력이 굉장히 진하게 보입니다.
8월까지 상위 업체에 없다가 갑작스레 9월 19,000대
10월 26,907대를 기록하며 TOP 10까지 단 2달만에
단숨에 들어온 상황입니다.
Greatwall은 그레이트월모터스라고 불리며
9월까진 상위에 나오지 않다가 10월에 갑작스럽게
8115대를 기록하며 상위 20위권에 들게 됐습니다.
글로벌 통계이기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은 막강한 인구 파워로... 내수 시장에서만
얼추 성공을 해도 금방 퀀텀점프가 가능합니다.
이 점이 굉장히 무서운 경쟁력이 될까 걱정이네요.
3. 가격 경쟁력으로는 압도적일 수 있다는 점
미니 전기차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내수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홍광 MINI EV입니다.
SGMW의 라인업으로 가격이 500만원 수준...
중저가형 라인업에서는 승부수를 띄우기는 앞으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셋째, 그럼 향후 어떤 이슈가 중요하다고 보는가?
1. 매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통계를 살펴보자.
9월, 10월부터 NIO, SGMW, Great Wall과 같은
중국 기업들의 판매량이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면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내 배터리 제조 3사의 고객사들
판매량도 추적하시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하는지
아니면 지속 증가하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중국 신흥 기업들이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가 잘되면서 기존 고객사들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점차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아래 11월 판매 통계는 스웨덴에 국한된 것입니다.
11월 전기차 판매량 상위 랭크에서 중국 기업은
단 1개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말은 즉슨 유럽시장에서
중국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직 섣불리 판단하긴 이르지만 시그널이긴 하네요.
2. 삼성SDI의 고객사 확대 가능성 + 코인셀 성장성
언론과 알려진 정보로만 파악하자면 고객사 확보는
단연 압도적으로 LG화학이 우세하고 그 다음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굉장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 않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기아차가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배터리 공급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 아이오닉5 모델 / SK이노베이션 (10조 추정)
2차 : 아이오닉6 모델 / LG화학 & CATL (16조 추정)
3차 : 아이오닉7 대형SUV 모델 / 입찰 진행중(26조 추정)
삼성SDI는 앞선 1,2차 입찰엔 응시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가장 대형 입찰건인 3차에서는 처음으로 입찰에 뛰어듬
이 부분이 성공한다면 또 한번 가파른 성장이 예견됩니다.
물론 규모가 큰만큼 단독 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시장에서 시그널을 주기엔 충분한 소재입니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10월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량으로
1위인 테슬라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는 대형 고객사!
삼성SDI는 코인셀 매출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인셀은 주로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이 자그마한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동그란 동전형 배터리인데요.
무선이어폰 시장의 성장세가 굉장히 가파라짐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도
추가 라인업들이 모두 무선이어폰이기에 코인셀 성장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양극재 시장은 대장들끼리의 경쟁
최근 양극재를 둘러싼 이슈들의 흐름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양극재 내재화 선언
당연히 물론 모든 물량을 내재화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아마 배터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전략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전구체 대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과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 협력하며
대외의존도를 오히려 더 높이 쌓아가는 모습^^;;;;
반면에 제가 많은 비중을 담고 있는 에코프로비엠은
많은 자회사 계열을 바탕으로 수직계열화를 시도!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들을 자체 조달하기 위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직접 전구체 등도 생산해 외부에 판매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전구체 개발을 하고 있는 소재 기업인 이엔드디도
조만간 결실을 보여주고자 하는 움직임입니다.
4.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지긋지긋 소송..
마지막 소식으로는 모두 다 아시는 내용입니다.
서로 협력해서 중국을 상대해야 하기도 벅찰텐데
참 주주로써 곤란합니다.. 12월 10일로 연기됐는데
현재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아예 내년으로
또 연기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가능하면 원만한 합의금으로 이번에 종결되길!
투자자로서 불확실성이 있는 건 끔찍합니다~
결론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 3사의 시장 진입이 얼추 성공!
양극재, 전해액, 동박 기업들은 좋게 본다.
장비 기업들의 수혜는 굉장히 선별적일듯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종목 추천글이 아님을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오른쪽 상단에 구독 버튼 부탁드립니다.
*내용을 그대로 공유하시거나 퍼가시고 싶으실 때에는
"반드시" 댓글을 남겨주셔야 함을 인지 부탁드립니다.
*건강기능식품 소비자가보다 저렴히 제공드립니다*
프리 & 프리바이오틱스, 멀티비타민, 코엔자임,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 루테인, 오메가3, 키즈 제품,
홍삼 제품, 침향환 같은 환 제품 등 다양함
자세한 문의는 아래 링크로 연락주시면
가격 안내 및 상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 이야기 > HOT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T ISSUE] 핑크퐁 아기상어 글로벌 스마트스터디 삼성출판사 토박스코리아 오로라 관련주 주가 (0) | 2020.12.30 |
---|---|
[HOT ISSUE] 시노펙스 바이오 연구소 설립 마스크 혈장치료제 관련주 (0) | 2020.12.28 |
[HOT ISSUE] 이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관련주 정보 모아보기 (0) | 2020.11.07 |
[HOT ISSUE]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소식 모아보기 주가는? (0) | 2020.10.22 |
[HOT ISSUE] 셀트리온 관련 소식 기대감 정리 주가는? (0) | 2020.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