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살펴보기] 포스코케미칼 - 전기차 소재 신사업으로 탈바꿈하나 !?양극재, 음극재, 피엠씨텍, 에코프로비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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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 간단히 정리해 볼 종목은 바로 "포스코케미칼"입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글로벌 회사들의 투자, 경쟁 등으로 인해 아주 핫해진 양극재, 음극재 관련 소재 기업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제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종목 중 하나로써 어떤 기업이며, 현 상황은 어떤지 마지막으로 왜 투자를 결정하게 됐는지 간략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럼 첫 번째로, 포스코케미칼은 뭐하는 기업인가요 ??

실제로 사업 영역이 아주 다양한 기업이지만 핵심만 간단히 짚기 위해 간략하게 3가지 사업군으로 나누겠습니다.

 

2020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참고 시 매출 비중은 에너지소재(22.5%) / 내화물(34.5%) / 라임화성(43%)

1. 에너지 소재 - 신사업군이지만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핵심사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 내화물 - 내화물이란 1,000℃ 이상 고온에서도 형태를 유지 및 화학 작용에도 버텨내는 재료를 말합니다.

3. 라임케미칼 - 생석회 등과 같이 화학 작용을 거쳐 만들어낸 소재를 제조 및 판매

 

출처 - 포스코케미칼 1분기 공시 자료

 

사업 영역이 다양한만큼 한번에 모든 내용을 글로 담기엔 어려움이 많고 또 제가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간략히 이해한 개념을 바탕으로 내용을 공유드린다는 점 깊은 양해 및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에너지 소재 사업에 대해 구체화해 설명드리기 앞서 내화물과 라임케미칼쪽만 먼저 살며시 상세설명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시듯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라는 아주 든든한 지주회사가 있죠. 그리고 포스코는 철강산업쪽에서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역량을 자랑하는 대기업입니다.

 

바로 이 철강산업을 내조하면서 같이 든든하게 성장해왔던 사업이 포스코케미칼의 내화물 산업입니다.

용광로와 같이 고온을 필수로 하는 제철제강산업군을 서포트하며 자회사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내화물은 특히 철강산업과 시멘트 및 요업 등의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공업용 비금속 소재입니다.

 

두 번째인 라임케미칼 산업도 마찬가지로 포스코의 제철제강산업을 서포트하는 중요 산업군입니다.

라임 / 생석회 시장은 포스코向, 현대제철 제철용 생석회가 전체 생석회 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포스코로 공급을 하고 있는 당사와 현대제철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성 / 포스코로부터 매입후 가공 판매하는 콜타르 및 조경유등의 화성제품은 고로를 가진 제철소에서만 생산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입니다.

제철 부산물로서 석탄화학 가공을 하는 수직계열화 시장의 특성이 존재합니다. 화성품 공급에 있어 당사는 관계사인 피엠씨텍, 이외 OCI 등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화성품 시장은 당사 및 현대제철로부터 생산되는 화성품이 대부분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간단 요약하자면 라임 화성산업은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는 현대제철과 쌍두마차로 거의 독주하는 시장인만큼 튼튼한 사업군이며 내화물 산업도 포스코의 사업 상황에 따라 꾸준함을 보일 수 있는 꽤 안정적인 사업입니다.

 

대망의 세 번째 사업인 에너지 소재입니다.

 

이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미국, 유럽, 중국과 같이 큰 시장에서 벌써 전기차와 같이 친환경 인프라 및 이동 수단 발전과 정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는 원가 절감이 매우 중요합니다.배터리의 원가 비중에서 양극재와 음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약 40~45% / 10% 입니다. 두 가지 요소만 합쳐도 벌써 배터리 가격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죠.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둘 다 생산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에 맞춰 계속해서 생산 Capa를 늘려가는 중이며 앞으로 성장세가 가장 기대되는 산업입니다.

 

 

두 번째로, 포스코케미칼의 에너지 소재 사업의 현황과 전망은 어떤가요 ?

 

전기차, 공유경제의 발달로 인한 전기자전거, 전기바이크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점점 늘어나고 있는 IoT 제품 및 소형 전자기기 시장 규모가 그 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5월 유진투자증권 전기차 관련 보고서, 한병화 애널리스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장의 성장세가 살짝 느려진다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그 기울기는 가파릅니다. 특히 유럽쪽에서는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정책과 산업이 가장 활발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많은 경쟁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6&aid=0001685939

[에너지톡톡] BoT 시대의 필수품…작지만 강한 소형배터리

위와 같이 이동수단부터 거의 생활 전반적인 용품들까지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갈수록 배터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란게 포인트입니다.

 

그렇다면 배터리 효율을 높인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 바로 충방전 시간은 되도록 짧게, 안정성은 높게, 사용시간을 길게 점차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에 더해 시장이 포화될수록 가격 경쟁도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또한 아주 중요해질 것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 모두를 제조 및 판매합니다. 주요 고객처로는 LG화학이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에서 LG화학은 아주 자랑스럽게 전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기업들이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으니 방심할 수는 없겠습니다.

 

양극재는 NCM811 ( 니켈 8 : 코발트 1 : 망간 1 )의 비중으로 만들어진 것이 효율성이 높은 단계인데 최근 포스코케미칼에서 NCMA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 소재 개발 성공 및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알루미늄을 첨가하는 이유는 하이니켈 즉 니켈 함유량이 높을수록 배터리의 출력이 좋아지지만 안정성이 낮아진다는 리스크가 있는데 바로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함이라 아주 중요한 기술 진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기사 참고하시어 투자 판단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00615151502

포스코케미칼, 車배터리 NCMA 양극재 개발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6415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추가 투자 검토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포스코케미칼의 또 다른 강점은 음극재 또한 제조가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현재로서는 주로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으로 음극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흑연의 원재료중 하나가 바로 침상코크스라는 원료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의 자회사중 피엠씨텍이란 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상당 부분의 물량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바로 자회사를 통해 음극재 생산 과정에 있어 일원화할 수 있기에 원가 및 생산량 조절 부분에 있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는 천연흑연으로 생산되고 있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음극재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가장 높으나 고부가가치 음극재에 있어서는 일본이 앞서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고부가가치 음극재는 인조흑연으로 생산되고 있고 전기차에 더더욱 좋은 효율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조흑연 기술에 대한 국산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 포스코케미칼에서도 고부가가치 음극재 기술 국산화를 위해 인조흑연 연구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7021643379200102266&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포스코케미칼, 세계 6번째 인조흑연 제조사 될까

기업의 현황 마지막 내용으로는 LG화학이라는 거대한 고객사가 있지만 아무래도 글로벌 시장의 크기가 큰 만큼 국내 다른 배터리사인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포함 해외 배터리 기업에도 양극재, 음극재 판매 계약을 수주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공존합니다.

 

에코프로비엠 또한 양극재 기술에 있어 글로벌 위상을 점점 더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케미칼 또한 이 행보에 발을 같이 디딜 수 있길 바라고 두 업체 모두 성공적으로 정착해 한국 주식시장의 큰 별이 되주길 기대해봅니다 ~ ㅋㅋ

 

마지막으로 포스코케미칼에 투자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1.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양산 및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NCMA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 피엠씨텍이란 자회사를 통해 음극재를 생산하기에 다른 경쟁사의 상황보다 조금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조흑연 기술 국산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2. 포스코라는 든든한 지주회사가 있기에 자본력이 튼튼합니다.

글로벌 수요가 워낙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기때문에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증설 시기를 발빠르게 맞춰주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선 튼튼한 재무가 바탕이 돼야 하는데 포스코케미칼은 지주회사가 든든히 뒤에서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에 비해 재무적 리스크가 낮고 이 점은 주가의 등락폭에 대한 리스크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3.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너무나 뚜렷해보이고 테마주의 흐름들이 중장기적으로 강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연하는 이 시기에도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쟁사인 포드, 포르쉐, 도요타, BYD, 현대차 등의 완성차 업체들 / 그리고 배터리조차 자체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테슬라의 움직임이 있기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CATL,파나소닉 등의 배터리 업체들 사이의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고 그만큼 발빠른 대처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기차 관련주의 움직임 또한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었고 저는 어느 정도 시장점유율의 승자들이 정해지겠다 하는 시점이 오기 전까지 관련주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투자 포트폴리오인 수소차 관련주 "동아화성"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오늘도 모자란 제 글솜씨로 인한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종목 추천글이 아님을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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