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켐트로스 2차전지 전해액 소재 1위 다가가기 주가는?

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장 마감 후에 켐트로스가 2차전지 전해액 첨가물 관련 특허 취득 공시를 올리면서 시간외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기대해보면 좋을 만한 포인트 같이 짚어보겠습니다.

 

켐트로스 썸네일

켐트로스에서 올린 공시 내용은 아래와 같이 간단하나 내용 자체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이슈가 가장 중요한 사안인데요.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크게 아래와 같이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배터리의 가격 낮추기

2. 배터리의 안정성 높이기

 

먼저 첫 번째로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것은 결국 양극재 혹은 음극재의 소재 가격 그리고 배터리 조립 과정에서의 원가 절감이 현재로선 유일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당 방법은 전기차 생산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시장 또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이 되야 원가 절감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삼원계 배터리인 NCM 니켈 코발트 망간이 들어간 양극재로 만든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인데요. 니켈의 함량이 높아질수록 주행거리와 출력율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화재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 업체들도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켐트로스가 바로 두 번째 하이니켈계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를 100% 해결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켐트로스가 장 끝난 후 공시한 특허 내용

사실 전해액 자체를 생산하는 업체 중에서는 단연 천보가 압도적인 기업인데요. 저도 화학쪽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공시에 나와있는 물질들의 이름으로 검색해 본 결과 약간의 힌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리튬 디플루오로라는 것이 2차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질 신소재중 하나로 보이며 이 물질의 특징은 배터리의 고출력을 구현하기 위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천보 주가 오를 힘 갖춰”, 전기차배터리 소재 호조로 실적 늘어

그럼 켐트로스가 공시한 리튬 디플루오로비스인산염의 제조 방법이란 특허는 어떻게 연결될까요?

 

바로 배터리의 고출력을 구현시키는 전해액에 메틸트라이클로로실레인 이라는 추가 화학 물질을 부가하여 반응시킴으로서 전지의 급발열을 방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배터리의 안정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부분으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정말 자세한 사항은 전해액과 켐트로스에서 제조 방법 특허로 등록한 첨가제를 섞어 실제로 양산 가능성이 있는지와 전기차 배터리를 고출력으로 가동시켰을 때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이 두가지 시나리오로 흘러가지 않을까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1. 전해액을 제조하는 천보에 안정성을 높여주는 첨가제를 공급하여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시나리오

- 물론 이 시나리오가 펼쳐지기 이전에 전해액 제조 업체들과 샘플을 통해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해보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오피셜 언론이 뜨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전해액이나 기타 배터리 관련 업체들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첨가제를 이용한 샘플 테스트를 하다가 실패하는 시나리오

- 화학 물질들의 결합 방법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엄청나게 다양한 경우의 수를 뿜어냅니다. 켐트로스에서 자체적으로 제조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경제성이 있는 기술로 쓰일 수 있을지는 현 시점에서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실제 배터리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파트너들과 협력한다는 내용이 나오면 주가는 상승세를 타겠지만 실제론 시장성이 없는 기술이였다 라고 판명난다면 무서운 하락세를 보여줄 수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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