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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국내) 기업 및 산업 분석

[기업 살펴보기] 원익IPS 디스플레이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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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원익IPS"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스에프에이와 더불어 원익 그룹도 삼성측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중 하나입니다.

 

당분간은 3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실적 뒷받침 가치주들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장주들은 어쩌면 조금 더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썸네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익IPS 기업분석

첫 번째, 원익IPS는 어떤 기업이며 현황과 전망은 어떠한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태양광 셀을 제조하기 위한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인데요. 라인업과 삼성그룹과 협력한다는 측면과 시가총액이 1조를 넘는 장비주라는 점에서 에스에프에이와 꽤 공통점이 많은 기업입니다.

 

주요 장비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반도체 장비의 경우는 낸드플래시, 디램과 관련된 증착 & 열처리 장비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의 경우는 LCD -> OLED 전환에 따라 기술 추세를 따라가고 있으며 플렉서블 & 폴더블 패널 제조시 필요한 장비 또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온 열처리 기술쪽에서 기술적 강점이 있는 듯 보입니다.

 

태양광 셀 장비의 경우는 차세대 기술인 CIGS박막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RIE 장비가 있다고 합니다.

원익IPS의 주요 사업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익IPS의 주요 사업부 설명

상반기 기준 매출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부분 공시에서 사업부별로 매출을 쪼개서 구분해주는 편인데 원익IPS는 한번에 묶어서만 표기를 해주다보니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총 매출 약 4,852억에서 장비 매출이 약 4,544억으로 93.6%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장비 유지 보수에 따른 서비스 매출로 나와있습니다.

원익IPS의 상반기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20년 상반기 매출

다음은 생산 실적과 가동률인데요. 올 한해 상반기는 코로나 영향으로 굉장히 타격이 큰 시기였는데 오히려 재작년 작년보다도 실적이 훨씬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 19년 대비 약 55%의 생산 실적 증가율을 보여줌

20년 상반기 : 170대 / 19년 110대 / 18년 131대

 

디스플레이 : 19년 대비 약 30%의 생산 실적 증가율을 보여줌

20년 상반기 : 258대 / 19년 199대 / 18년 67대

 

반도체쪽은 삼성전자가 주 고객사이다보니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보이며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업황의 개선에 따라 점점 생산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뒤에 투자포인트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고객사 / 중국 업체들은 LCD 고객사로 투트랙 전략이 성공할 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해보입니다.

 

원익IPS의 상반기 생산 실적 및 가동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20년 상반기 생산 실적 및 가동률

다음 내용으로는 상반기 기준 수주상황인데요.

정확한 내부 사안을 알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이 내용만으로 보고 추측해보겠습니다.

 

상반기에 매출이 잘 나왔던 것은 수주총액의 80%가 넘는 비중을 모두 납품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상반기 기준 남은 수주잔고는 약 1,773억인 것을 보았을 때는 하반기에 매출이 잘 나올 수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원익IPS의 상반기 수주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20년 상반기 수주 상황

그래서 19년 사례를 아래와 같이 상반기부터 말까지 살펴보았습니다. 

①19년 상반기 -> 수주잔고가 약 2,040억 정도였음

원익IPS의 19년 상반기 수주잔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19년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

②19년 3분기 -> 상반기 수주잔고가 2,040억이였는데 3분기에 또 다시 3,714억으로 증가함

원익IPS의 19년 3분기 수주잔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19년 3분기 기준 수주잔고

③19년 전체 -> 3분기 수주잔고가 3,714억이였는데 19년말 또 다시 4,500억으로 수주잔고가 증가함

원익IPS의 19년도 수주잔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19년말 기준 수주잔고

④결론 :

① -> ② -> ③ 시간이 갈수록 수주총액과 잔고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실현했었음.

상반기 보고서에 나와있는 수주잔고만 가지고 하반기에 좋지 않을거다라고 예측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과

오히려 하반기에 수주가 크게 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릴 가능성이 더 높다.

 

 

현황과 전망 마지막 내용으로 원익IPS의 연구개발 내용입니다.

역시 오래 살아남는 기업은 성장을 위한 비용을 아끼지 않는 듯 보입니다. 매년 매출액 대비 연구비의 비중이 무려 10%가 넘는 것을 계속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기가 불황이거나 미래 자본을 축적시켜두기 위해 1~3% 비중 내외로 연구개발비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큰 비중입니다.

원익IPS의 상반기 기준 연구개발비 내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20년 상반기 기준 연구개발비

아래는 원익IPS에서 공시한 주요 연구개발 실적 내용입니다.

고객사에게 납품하기 위해 기술 개발이 양산 시점보다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고 반도체의 경우는 나노가 고도화될수록 복합적인 소재가 사용되는데 그 부분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원익IPS 연구개발 내용

이 밖에도 지속적으로 특허로 기술을 보호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20년에만 특허를 취득한 것이 무려 58개나 됩니다. 그만큼 기술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낮추면서 고객사에게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싶네요.

원익IPS의 특허권 취득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20년 특허권 취득 내용

앞서 사업부별로 매출 비중을 알고 싶어 찾아보았더니 반도체가 55% / 디스플레이가 45%로 사실상 태양광쪽은 거의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익IPS, 디스플레이 덩치 불리기 '주목' - 팍스넷뉴스

④ 중국향 매출 비중 확대...올해 실적 반등 국면 진입

paxnetnews.com

 

두 번째, 원익IPS 투자를 고려할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까?

1.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두 삼성과 함께 성장하다.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며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의 DRAM과 NAND 성장과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다. 지분 투자와 함께 협력해나가는 삼성의 방식은 주식시장에서 언제나 통했다.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중저가 리지드 OLED 5700만장 출하...점유율 90% 육박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에도 중저가 리지드(rigi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www.newsis.com

 

삼성전자, 3분기 ‘깜짝 실적’…코로나19 불구 역대 최대 분기 매출(종합)

- 영업익, 7분기 만에 10조원대 복귀…스마트폰·TV·가전 ‘호조’[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가 ‘악재’에서 ‘호재’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기대대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www.ddaily.co.kr

아래는 원익IPS의 주요 주주 지분관계이다. 보시다시피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가 동일한 비율로 투자해서 함께 협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튼튼함을 증명한다.

원익IPS의 주요 주주 지분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원익IPS 주요 주주 지분

2.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트랙 전략이 대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Feat. 세메스 인수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LCD 시장은 중국 업체들과 함께 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세메스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원익IPS가 인수를 검토하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세메스, 디스플레이사업 원익IPS에 판다

삼성전자 자회사이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전문업체인 세메스가 원익IPS와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업황 악화로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업을 과감하게

www.fnnews.com

세메스 인수 검토 관련 공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메스 관련 공시

3. 반도체 싸이클 + 디스플레이 업황의 개선 부활의 타이밍으로 보자.

반도체의 경우는 낸드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되며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OLED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사가 납품하고 있는 Etcher 장비의 수혜가 예상되는 바 현재 주가보다는 우상향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키움증권의 동사 리포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ata-origin-height=
출처 :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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