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은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 전문으로 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소식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제 미국장이 열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와 배터리 투자를 위한 협약이 공식적으로
체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배터리쪽 투자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아쉽게도(?)
오늘이 증시 휴일이네요 ㅋㅋ
최종 확정 소식은 어제 밤 들려왔지만 전조 현상은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현대차와 LG화학이 동남아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
협업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유력 후보지는 인도네시아였죠.
예정 지분은 현대차 51% LG화학 49%이며 논의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보는 우연이 결코 아닙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11월경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공장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추가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배터리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이죠.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 10.6조 규모로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한다는 소식
전기차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투자 규모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단순히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하는 수준이 아닌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니켈 광산이 있기 때문에 원재료
광산 채굴부터 배터리 생산 그리고 완성차 제조까지
모든 제조 과정을 한 국가에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원화 과정입니다.
LG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가 정말 무섭네요.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정말 거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적어도 아시아 시장에 있어서는 말이죠. 왜일까요?
전기차 시장 압도적인 1위 테슬라도 인도네시아를
배터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니켈 채굴과 배터리셀 생산 두가지 목적 중에
어떤 것이 메인 목표가 될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분명
메리트가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워낙 큰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만큼 인도네시아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나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슬라도 결국 나중엔 배터리 수요 증가세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자체적인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준비도 차곡차곡 하고 있고
중국과 긴밀한 협업이 지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들에 비추어보아 가장 수혜를 얻는 것은
배터리 셀 제조 3사와 양극재, 음극재 그리고 이러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재료인 원재료를 납품하는
기업들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서서히 배터리 관련주의 주가도 극명한 미래 가치
차이를 반영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LG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은
엘앤에프와 어마무시한 증설을 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의 성장세가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는 삼성SDI가 현대차의 3차
입찰에서 성공할 경우 다시 상승을 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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