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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HOT ISSUE

[HOT ISSUE] 테슬라 배터리데이 니켈 자율주행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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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주주와 주주가 아닌 분들 모두 굉장히 기다려왔던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내용들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텐데 그래도 본질적인 내용은 알고 계셔야 하니까요!

 

뿡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원통형 배터리

 

아래는 JP MORGAN에서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는 상향 국내 배터리 제조사 3사는 하향 리포트를 냈는데 그에 대한 제 반박글입니다. 그리고 결국엔 제 말이 더 맞았네요. 오늘 내용을 보시기전에 이 부분도 꼭 확인하고 넘어가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OT ISSUE] 테슬라 배터리 내재화와 모건스탠리 K배터리 거품에 대한 해석 과연 믿을 만 할까? 배터

포스팅 내용 읽으시기 전에 구독은 필수이며 사랑입니다! 간단한 클릭 한번이면 가능하니 부탁드립니다! >> 클릭으로 블로그 구독하기 << 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 하루 증시는 굉장히

thoughtcomestrue.tistory.com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배터리데이에서 무슨 내용을 발표했는지 포인트별로 나눈 후에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곁들여보겠습니다.

 

1.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앞서 일론 머스크는 약간의 힌트?를 던져주었습니다. 허나 이 부분부터 그렇게 좋게 해석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트윗 후에 시외에서 테슬라 주가가 7퍼센트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빵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업로드 순서에 따라 가장 밑에 있는 트윗부터 위에 있는 내용까지 요점을 말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곧 있는 배터리데이를 위한 중요한 NOTE가 있다고 말하며 이는 특히 세미, 사이버트럭, 로드스터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산성에 관한 내용이라고 언급합니다.

->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점은 엄청난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배터리에 대한 내용이나 내재화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였는데 중요한 힌트라고 준 것이 결국은 이미 어느정도 예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 우리는 파나소닉, LG화학, CATL로부터 배터리 셀 구매를 줄이기보다는 늘릴 예정이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어떤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2022년 혹은 그 후에는 우려할 만한 배터리 셀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반반 나뉘어진 듯 합니다. 누군가는 결국 당분간은 내재화가 힘들고 자가 대책 마련이 어려우니 대외에 의존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중단기적으로는 의존하지만 결국엔 스스로 배터리 인프라 구축을 해서 내재화하겠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내용을 보고 후자의 의견이 조금 더 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어쩌면 단순하게 배터리 셀 가격을 낮춰서 공급할 수 있도록 제조사 너네가 우리한테 협력해야 한다 라는 약간의 협박성? 메세지도 담겨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어려움은 명확히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라고 언급합니다.

-> 이 부분은 사실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국 본심은 본인만이 알겠죠. 제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할테지만 생각보다 실현하는 데 있어서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한 듯 보입니다. 이게 맞다면 본인이 실현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에 다가서는 것이 점차 어려워질 수 있음을 어느정도는 스스로도 예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 한달 내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테슬라 차량을 베타 버전으로 공개하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한 달 내 완전자율주행차 출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한 달 내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www.newsis.com

일단 제 의견부터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발 말도 안되는 소리좀 하지마세요!!!! (본심이 너무 강력하게 튀어나온..)

지금 테슬라가 구현해서 판매하고 있는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 2단계에 불과하며 기술적으로나 안전적으로나 굉장히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km를 밟으며 잠을 자는 사건 운전석을 비우고 뒤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사건 등 어메이징한 이슈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완전자율주행이 실현되려면 모든 차량간에 통신이 가능해지는 LIDAR 기술이 반드시 선행돼야하며 5G 인프라가 차가 다니는 어느 곳이든 구축이 돼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이러한 환경이 갖춰진 곳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주파수 경매도 늦춰져서 이제 막 미국에서도 진행이 한창 되고 있는걸요.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타 기업들과 다르게 레이저가 아닌 전파와 카메라를 이용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구글의 웨이모 또한 아직 상용화를 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가 연말까지 실현화시키겠다고 발표했을 당시 웨이모의 반응은 아래 링크와 같았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레벨5를?…말도 안 돼!”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독일 법원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허위 광고라 판결한 데 이어, “올해 레벨5를 달성할 것”이란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비판이 이어

www.motorgraph.com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내놓을 것은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3단계 수준 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며 추측하고 있습니다. 3단계부터는 주체가 사람에서 자동차로 바뀌는 구간이기때문에 꽤나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과장하는 것이 습관화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래에서는 포스팅 제목부터 미안하지만 일론 완전자율주행카가 "곧" 나온다고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거야 입니다. 요점은 기술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내용인데 재밌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Sorry, Elon: Fully Autonomous Tesla Vehicles Will Not Happen Anytime Soon

Elon Musk says Tesla vehicles could soon be fully self-driving, with no human intervention needed. But self-driving cars rely on deep learning, and the technology just isn’t there yet.

www.pcmag.com

 

3. 테슬라 차량을 2만 5천달러까지 낮출 것이며 배터리 제조 원가를 56%까지 절감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2만 5천달러면 ... 원화로 계산했을 때 대략 3천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근거로 배터리 원가를 56%까지 절감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요. 근데 왜 어떠한 방법으로 언제쯤 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객관적인 지표는 말해주지 않았을까요? 아마 말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일단 던져본 것이니까요.

 

테슬라의 최종 목표는 지금까지 계속 그렇듯 원가 절감해서 차를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 하자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경쟁 기업들도 똑같기때문에 언젠가는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는 수준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근거 보충이 너무 부족합니다.

 

배터리 셀 제조사들에게 계속해서 비용을 낮추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마찰이 계속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가 아직 지금 원가를 낮출 수가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낮추라는겁니까~? 하고 말이죠. 규모의 경제라는 용어에 대해서 혹시 아시나요? 결국엔 원가를 낮추려면 대량 생산체제가 갖춰져야 하는데 증설을 계속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3~5년간은 배터리 셀이 부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56% 절감은 너무 무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걍
테슬라가 발표한 배터리 셀 "4680"

자신들이 특허를 낸 탭리스 배터리 기술로 코발트 프리 & 하이 니켈 배터리를 만들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원자재는 희소성이 생길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특성이 있는데 코발트가 없다고 해도 니켈 가격은 본인들이 추후에 컨트롤 할 수 없을텐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이번에 개발한 원통형 배터리인 4680은 기존 배터리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율 6배 그리고 주행거리는 16%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배터리 안정성에 대해서는 왜 아무 말이 없을까요..? 사실 LG화학이나 삼성SDI도 안정성 문제를 논외로 하면 용량, 출력 그리고 주행거리를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배터리를 샘플로 만들 수는 있습니다. 허나 지금 하이니켈계인 NCM 배터리도 알루미늄을 섞어 NCMA로 만들거나 음극재를 조금 더 안정적인 소재로 개발중에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보충설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LG화학의 리튬황 배터리나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가 더 의미있는 내용이 될 지도 모르지요. 아래는 테슬라 배터리가 끝난 당일인 오늘 삼성SDI 공식 블로그에서 포스팅한 내용인데요. 어디 해보라는듯 전고체 배터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올려두었네요. 자신감이 있는 듯 합니다.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됩니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

blog.naver.com

4. 배터리 셀이 부족해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배터리 공장을 짓고 내재화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에 100GWh, 2030년에 3000GWh의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기업이 내재화를 위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겠다라는 내용이 앞뒤가 맞는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100GWh면 정말 어마어마한 양인데요. 22년 목표 출하량인 175만대의 3~40%를 내재화하겠다는 내용과 동일해 사실이라면 꽤 의미가 있습니다.

 

허나 제가 원가 절감에 대해 의아해하는 이유는 우선 테슬라는 현재 자동차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 테라팩토리 등을 위한 증설만 해도 적자가 어마어마한 상태입니다. 매출은 7조에 달하나 이익은 1,000억 수준이니까요. 이 재무 상황에서 배터리 공장을 저렇게나 크게 짓는다구요? 그러면 수만명의 인력채용 + 배터리 제조 및 검사 장비 + 경쟁사들의 견제 이러한 리스크를 모두 껴안아야 할텐데요. 원가가 절감되려면 공장을 지은 후 수율이 안정화되야 하고 이를 위해선 최소 1~2년의 시간이 또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장악해서 거물이 되는 것이 테슬라의 완결판 그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드웨어 시스템에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결국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원가 절감을 위해 서두르고 협력해라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추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Tesla ‘Battery Day’ Promises 56% Reduction In Battery Cost And Much More

Tesla's anticipated "Battery Day" revealed a variety of several modest improvements to battery technology which together promise a significant drop in battery battery cost, moderate increase in battery capacity.

www.forbes.com

*2만 5천달러 (원화로 약 3천만원) 차량을 만들겠다는 내용에 대해 추가 코멘트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을 구매할 때 나오는 과정을 담은 것입니다. 보시면 자동차 모델을 선택한 후 외부 & 인테리어 옵션에 대해서 선택하는 부분이 있고 이 또한 역시 더 좋은 구성은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주목하셔야 할 점은 바로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사용 비용입니다. 오토파일럿 옵션을 테슬라 모델 S 기준으로 구매할 때 무려 900만원에 달하는데요. 앞으로 소프트웨어를 훨씬 더 많은 연구와 비용을 들여서 업그레이드를 시켜서 출시할텐데 과연 저 3천만원이라는 비용에 오토파일럿이 포함돼있을까요? 글쎄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옵션 가격이 비싸지면 더 비싸진다고 보는게 맞겠죠.

 

제가 보기엔 결국 무옵션 깡통으로 차량을 구매했을 때는 저 가격이 나올 수 있다라는 걸 말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궁
테슬라 구매과정

테슬라 배터리데이 이후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어디가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배터리 셀 제조 업체 & 양극재 & 음극재 업체는 제외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셀 제조 업체의 경우 테슬라가 미래에 내재화 비율을 어느정도 갖출 수 있다는 낮은 가능성의 불안감,

양극재와 음극재의 경우는 셀 제조 기업들이 내재화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LG화학의 경우 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하지만 양극재나 도전재와 같은 소재 부문은 그대로 자체 보유하며 내재화율을 높일 계획으로 보입니다.

 

그럼 배터리 공정인 전극 공정 & 조립 공정 & 후공정 장비를 높은 기술력으로 납품할 수 있는 기업들은 어디에서든 러브콜을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유망한 장비 기업들이 성장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혜주 : 에스에프에이 / 피엔티 / 피앤이솔루션 정도를 TOP PICK으로 꼽겠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의미 없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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