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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HOT ISSUE

[HOT ISSUE] 시진핑 12월 방한 예정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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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추석연휴에 이어 한글날 휴일까지 겹치면서 간만에 긴 휴식을 취하고 계실텐데요.

최근 미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들이 방한 일정을 연기하면서 코로나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가지게 됐었습니다.

헌데 목요일 장 마감 후에 시진핑 주석이 12월에 직접 방한 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국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이 시외에서 잠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과거에 시진핑 주석 방한시에 증시가 어땠었는지와 관련주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한 예정

 

1. 시진핑 등 중국의 외교 담당 인사가 한국을 방문시에 증시에는 어떤 영향들이 있었나?

 

먼저 과거 사례들을 살펴보기전에 앞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외교부장인 왕이 국무위원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고나서 다시 한번 외교를 하기 위해 일정을 잡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는 주요 거래국인 한국과 일본이 있었습니다. 허나 조만간 방문 예정있던 일정이 연기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추측된 바에 의하면 방한, 방일 일정이 아마 11월 중으로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한이어 방일 일정도 연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이 연기된 데 이어 일본 방문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오늘 중일 양국 정부가 이달 중으로 계획했던 왕 ...

imnews.imbc.com

근데 개인적으로는 놀랍게도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 연기 소식 뒤에 시진핑 주석이 직접 12월 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목요일 정규 증시 시간이 마감되고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국가 정상들끼리의 만남이 외교 담당자들끼리의 만남보다는 더욱 더 의미가 있고 증시에도 더욱 강력하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지켜보기 좋은 뉴스입니다.

 

아직 정확한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이 한반도의 종전 선언에 대한 합의를 위한 것에 있다고 표현돼있어 조금은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이 뉴스가 과연 대북 관련주의 흐름의 강세로 이루어질지 중국 방한 관련 수혜주로 이루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남북 관계 회복에 미국과 중국이 현재로서는 합의할 것 같다는 방향으로 언론에서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타결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12월중 대한민국 국빈 방문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8일 중국 사정에 밝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시주석은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따라 서울을 방문, 남북 종전 선언에 합의 할 것이라고 본지에 알려왔다.

m.dtoday.co.kr

그럼 이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서 중국의 방한이 한국 증시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드 배치, 한한령, 중국 시장 내 게임 판호 발급 등 중국 내에서 규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련 사업을 하는 국내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결정되는 것이 거의 사실인데요.

 

아래는 2019년 말에 왕이 국무위원의 방한 일정 소식이 들림과 동시에 시진핑 주석이 2020년 상반기 방한 소식까지 들리면서 관련주들의 흐름이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했었습니다.

 

靑 “시진핑 내년 상반기 방한 확정적”…그 의미는?

[앵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내년 상반기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적...

news.kbs.co.kr

 

중국, 왕이 중국 국무위원 방한에 “양국 관계 양호 발전 추세”

왕이(王毅)·사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내달 4~5일 방한한다.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news.khan.co.kr

중국 방한 일정에 따른 수혜 산업군으로는 화장품, 게임, 엔터, 여행, 면세점 등등이 있지만 그 중에 한국화장품과 호텔신라의 사례를 예를 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도 이 시기에 다른 관련주들의 흐름은 어땠는지 별도로 케이스 스터디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9년 말 중국 주요 인사 방문 기대감으로 올랐던 한국화장품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 말에 한국화장품의 주가 반등

 

19년 말 중국 주요 인사 방문 기대감으로 올랐던 호텔신라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년 말에 호텔신라의 주가 반등

1. 이번 왕이 & 시진핑 방한때도 수혜주가 똑같을까?

대답부터 말씀드리자면 "NO" 입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작용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정치적인 문제로써 외교 인사들끼리 합의를 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 이번에는 합의를 한다 하더라도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군이 비교적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기존과 같은 패러다임이라면 중국 관광객들 흔히 요우커라고 표현하는 이들이 명동, 면세점, 국내 관광 등 다양한 소비를 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이번엔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 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고 심지어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항공 사업을 하는 기업들과 면세점 운영 기업들은 여전히 업황 회복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래와 같이 면세점 사업은 거의 폭망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며 항공 기업들의 경우에는 여객 이동이 거의 없기때문에 화물 수요의 증대로 부족한 매출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 '흥행 참패'…6개 사업권 모두 유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재입찰이 흥행에 참패했다. 코로나19 회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재무 상태마저 악화되며 6개 사업구역 전부 유찰됐다. 공항공사가 계약 조건

www.etnews.com

 

 

코로나에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 면세점 매출 90% 가까이 급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매출이 9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news.tvchosun.com

그렇다면 이번엔 도대체 어떤 기업들이 중국 주요 인사들의 방한으로 인한 수혜를 볼 수 있을까요?

남은 산업군은 게임, 엔터, 화장품인데요. 여기서 잘 생각해보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투자 센스입니다.

 

게임 관련주는 카카오게임즈 IPO 흥행으로 인해 이미 많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실적도 선방하면서 꽤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리 저평가 구간도 아닌데 메이저들의 수급이 강하게 들어올 확률이 높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엔터 관련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빅히트 IPO 흥행으로 많은 관심이 몰렸습니다. 더군다나 BTS, 블랙핑크 등과 같이 글로벌 대세 아이돌들이 등장하면서 엔터주들의 상승이 굉장히 뜨거웠죠. 방한 이슈로 또 한번 상승을 이루어내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화장품 관련주만 남는데요.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LG생활건강, 제이준코스메틱, 잇츠한불 등등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실적도 악화되고 소비심리 회복이 생각보다 더뎌지면서 주가 또한 다른 기업들에 비해 비교적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상용화에 따른 기대감과 방한 일정이 확실시되면서 언론의 보도가 강하게 나타나준다면 아마 강한 반등이 나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분간은 실적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장품 관련주들중에서도 3분기에 코로나 시기에 잃었던 매출을 가장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기업들을 공부해서 미리 자리를 잡아두시면 분명 연말에 좋은 성과 이루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이며 종목 추천글이 아님을 꼭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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