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살펴보기] 인선이엔티 폐기물 폐차 재활용 관련주 주가는?

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은 "인선이엔티"라는 업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기물 처리 및 폐차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쓰레기를 재활용 또는 처리한다는 맥락에서 보았을 때,

환경과 나름 깊게 연관을 지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선이엔티

첫 번째, 간단한 기업 설명과 현황 및 전망은?

인선이엔티의 가장 메인 사업은 폐기물 처리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폐기물들을 수집 및 운반하며

중간처리, 재활용 기술을 통한 순환골재 생산 그리고

폐기물의 최종적인 처리까지 모든 사업을 수직계열화

시켰습니다. 인프라 확보를 통해 마진을 확보하며

경기권에 위치하여 수도권으로부터 나오는 폐기물들을

사업화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었습니다.

폐기물 : 생활, 사업장(의료,건설 등)

 

최근에는 폐차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신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이 부분은 뒤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인선이엔티 전반적인 사업 설명

별도 기준 인선이엔티의 20년 상반기까지의 매출입니다.

건설폐기물 : 약 472억

폐기물 최종처리 : 약 210억

자동차재활용 : 약 2억

20년 상반기 총합 : 약 684억

 

과거 3년 통계를 보면 인선이엔티의 매출은 지속 증가

20년 상반기에도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받지 않았음

상반기만에 19년 매출의 거의 70%를 달성

점점 더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17년 총 매출 : 745억

18년 총 매출 : 925억

19년 총 매출 : 1,023억

20년 상반기 : 684억

20년 상반기 별도 기준 사업부별 매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생활할 때도 항상 많은 쓰레기가

나오듯 전국구에서 각종 폐기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래 통계에서 보시듯 등락 폭이 거의 없이 꾸준하게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보았을 때,

인선이엔티의 매출 변동 폭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포인트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폐기물 발생 현황

건설폐기물의 경우는 상당 부분 수도권 지역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선이엔티는 세종과 본사인

경기도 일산쪽에서 메인 사업을 진행중이고 이에 따라

기술적인 경쟁 우위 + 지리적 이점까지 가지고 있는

점은 큰 강점입니다.

전국의 거의 절반이 넘어가는 물량이 수도권입니다.

전국 폐기물 발생 수 대비 수도권의 비중

인선이엔티는 아래와 같이 사업부별로 자회사를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업 설명에서 말씀드렸듯

건설폐기물 수집 및 운반부터 중간 그리고 최종처리

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약간은 뜬금없이 피규어랜드라는 자회사가 보이는데

추후에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인지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조금씩은 관심을 가져보시면 되겠습니다.

자회사 현황

다음으로는 생산 실적입니다.

본사의 경우 최근 들어 가동률을 최대치까지 모두

끌어올린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소규모 단위 Capa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선 기업의 경우 금산에 위치한 자회사인데요.

아무래도 폐기물 발생량이 비교적 적은 지역이라

가동률이 조금 낮은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매립 폐기물 최종처리를 하는 광양 및 사천 사업장의

경우는 가동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정상 수율을 점차

찾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선이엔티의 생산 실적

다음으로는 수주 잔고 상황입니다.

수주잔고가 차곡차곡 밀리지 않고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466억 정도입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이미 작년 매출을 초과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가 되는 기업이네요.

수주잔고 상황

폐기물 관련 기업은 이번에 처음 공부해보는데요.

사업의 특성이 그런 것인지 생각보다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지 않아 의외였습니다.

찾아보니 약간의 중소형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합병하여

몸집을 불리는 형식이 관례처럼 보이는 산업이였습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현황 및 전망 마지막 내용으로는 신규사업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정책, 기술 등 전반적인 모든 움직임이

친환경적인 모습을 지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게 바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만든

자동차들인데요. 이러한 흐름세가 강해질수록 기존에

디젤, 가솔린과 같은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오래됐기에

폐차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선이엔티의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는 폐자동차를 수집해

연간 3만대 이상 해체 가능한 Cap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로선 국내 최대 규모이며 폐차 후 남은 자원의

재활용율이 95% 이상이라고 하니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상엔 버릴 게 하나 없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었는데 정말 그게 사실인가 싶습니다ㅋㅋ..

폐자동차 활용 사업 설명

두 번째, 투자포인트로는 어떠한 점들이 있는가?

 

1. 매출과 이익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주주들이 가장 쉽고 객관적으로 기업을 판단할 수 있는

요소는 사업을 통해 돈을 잘 벌고 수익이 남는가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17년부터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30% 초중반까지 나오며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ROE는 10%를 넘었습니다.

기존에도 일정한 폐기물 발생량으로 인해 매출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입니다.

 

기업은 결국 매출과 이익으로 성장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그 결과는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왼쪽부터 오른쪽 시간 순서입니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숫자로써 증명해내고 있네요.

인선이엔티의 투자지표

2. 국내 1위 건설폐기물 업체 + 사업의 일원화

독보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업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폐기물 사업의 수직 일원화 성공으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국내에서는 입지가 흔들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출처 : 메리츠증권 리포트 참조

3. 추가적인 M&A를 통해 경쟁력 더욱 더 확보

모회사인 아이에스동서의 제 3자 유상증자 배정 지원으로

파주비앤알 & 영흥산업환경 두 기업의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일반 주주들을 상대로 유상증자를 하거나

외부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전환사채 발행을 하는 것에 비해

굉장히 투자자들에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파주비앤알 : 230억 인수 /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영흥산업환경 : 530억 인수 / 건설폐기물 소각처리 업체

 

기존 메인 사업의 경쟁력을 또 다시 한번 확보하고

자연스럽게 Capa도 늘어나며 매출 증대를 노리는 듯 합니다.

또한 소각처리까지 할 수 있는 사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정말 폐기물 업체로서는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제 3자 유상증자 배정 관련 공시

모회사인 아이에스동서가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

파주비앤알과 영흥산업환경 인수 관련 공시

 

4.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기조를 나란히 하면서

친환경 이미지 사업에 대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직까지 눈에 띄는 경쟁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선모터스, 정부로부터 '녹색혁신기업' 선정..30억 지원받아 - 머니투데이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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