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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이야기/국내) 기업 및 산업 분석

[기업 살펴보기] 켐트로스 후성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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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바기쓰입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바로 "켐트로스"와 "후성"입니다.

소부장 국산화, 2차전지 소재등 취급하는 제품 라인업이 하나가 아니다보니 조금은 다양한 테마에 얽혀있는 두 기업입니다.

 

켐트로스와 후성에 대한 간략한 기업소개와 현황 및 전망이 어떠한지 마지막으로는 투자자 관점에서 어떤 포인트를 중점을 고려해서 바라보아야 할 지 요약해보고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켐트로스 소개와 현황 및 전망입니다.

 

켐트로스는 사명에도 CHEM이란 단어가 들어가있듯이 주로 화학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인데요. 의약품 또한 함께 취급하고 있어서 독특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차차 다뤄보겠습니다.

 

사업부는 총 세가지로 나뉘며 아무래도 화학 제품들이 워낙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다보니 제품 또한 다양해보입니다.

IT 소재에서는 2차전지 전해액 대장주인 천보의 흐름을 보면서 전해액 첨가제를 취급하는 부분이 가장 눈에 띄며 의약소재 및 폴리머 소재는 워낙 적용 분야가 다양해 매출처 및 매출 비중을 보면서 어떤 제품쪽이 메인 사업인지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매출을 크게 첨단소재와 융합소재로 나누었다고 했을 때 20년 1분기 자료입니다. 전분기 대비 첨단 소재의 매출 비중이 3%정도로 늘어났고 영업이익 또한 흑자 전환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허나 매출액 비중대비 영업이익은 융합소재쪽에서 훨씬 더 많이 나오는 모습으로 보아 아직 수익성 확보를 안정적으로 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신규 사업 내용이라고 해서 IT소재인 유기리간드라는 물질을 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10나노대 반도체 D램 프리커서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재료라고 하네요. 다만 TSMC와 삼성전자가 5나노 3나노 공정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10나노대 핵심 재료를 신규 사업이라고 소개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당연히 기존 10나노대 공정 라인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도 있지만 향후 미래를 바라보는만큼 조금 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소재 또한 신규 사업 투자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으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매출을 자세히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첨단소재 사업부에서는 의외로 의약중간체 사업 매출 비중이 11.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그 다음으로 전해액 첨가제와 프로세스 케미칼의 순서입니다. 융합소재 사업부에서는 압도적으로 부품고정용/실리콘 사업이 15.3% 매출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습니다.

 

IT소재에서 전해액 첨가제 매출이 가장 높다는 점을 하나 알아두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 폴리머 소재의 경우 PCB와 같은 반도체 기판 관련 부품 매출이 가장 높게 나온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년 1분기 기준 가동률인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보자마자 눈에 띄더라구요. 첨단사업부의 경우 평소에 거의 생산가동률이 100%에 달하는 모습은 굉장히 좋으나 융합사업부의 경우 최근 3년동안 가동률이 30% 초중반대밖에 되질 않습니다. 왜 너무 아쉽냐고 묻는 분이 계시다면 그 대답은 바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융합사업부에서 굉장히 높게 나오는데 가동률이 30% 초중반대밖에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융합사업부 생산 가동률이 90%까지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지금보단 영업이익이 3배는 늘어날테니까요,, 고객사 확보가 잘 안되는 것인지 참으로 아쉽습니다.

19년 하반기에 추가 완공을 했다고 나오네요. 역시나 첨단소재 공장 가동률이 케파가 꽉 찼기 때문에 수요 증가에 맞게 증설하는 모습입니다. 2차전지와 반도체 OLED 소재 생산라인으로써 미래 가치 성장에 있어 좋은 요소입니다. 방금 말했듯 융합소재인 폴리머 사업부의 생산 가동률만 끌어올릴 수 있다면 더더욱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 개발 내용입니다. 연구개발비에 지속적으로 투자는 하는 것으로 보이나 16년 이후에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고 있진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눈에 띄었던 것이 과거에 수소 저장 물질과 제조 방법에 대해서 특허가 있다고 나와있는데 수소경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인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켐트로스는 동화기업, 솔브레인을 통해 소형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공급해 왔으 나, 2H20부터 중대형전지 전해액 첨가제 공급 예정. 첨가제의 종류와 스펙에 따라 2차전지 수명, 용량 등이 좌우되는 만큼 전해액 첨가제는 매우 중요한 소 재. 글로벌 첨가제 공급사는 센트럴 글라스(일본)가 대표적. 국내에는 천보와 켐트로스가 대표적. 센트럴 글라스가 보유한 중대형 전해액 첨가제 특허 때문에 시장 진입이 쉽지 않으나, 켐트로스는 센트럴 글라스가 생산하는 첨가제를 자체 기술로 특허 출원함. 향후 센트럴 글라스의 첨가제를 국산화 시키며 외형성장이 기대됨. 켐트로스의 전해액 첨가제 매출액은 2020년 120억원(+90% YoY), 2021년 240억원(+100% YoY)으로 성장할 전망.

 

2) PVDF(양극용 바인더): PVDF는 양극재를 알루미늄 기재 위에 접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바인더로써 보통 양극재+도전재+바인더를 슬러리 형태로 믹스해 알 루미늄위에 코팅하는 과정을 거침. 향후 배터리 생산량 확대로 국내 PVDF 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PVDF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이에 따라 수요에 따른 긴밀한 대응이 어려워 국내 배터리 업체의 국산화 니즈가 매우 큰 상황.국책과제로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독점적으로 기술 이전을 받아 국산화 예정. PVDF를 시험 양산하기 위한 파일럿 공장이 6월 완공된 상태. 양산 검증과 고객사 인증 단계를 거쳐 2022년부터 매출 발생 예상. 2020년 연결 매출액이 555억원으 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1,000억원 이상 시장을 국산화 하게 될 경우 켐트로 스의 외형성장은 큰 폭으로 성장 가능.

 

3) 이오노머: 이오노머(Perfluoro inonomer)는 수소연료전지 내 전해질막과 백금 촉매 바인더의 소재. 국내 시장 규모만 2020년 기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데 현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 중. 국책과제로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국산화 예정. 2022년부터 매출 발생 예상.

 

 

 

 

두 번째로, 후성 소개와 현황 및 전망입니다.

불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화합물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 하는 기업니다. 주로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쪽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미래 성장성이 탄탄해보입니다.

먼저 크게 취급하는 품목을 보면 냉매가스와 반도체용 특수가스, 2차전지 재료등 비교적 진입 장벽이 높은 화학 소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생산 가동률의 경우 20년 1분기 기준 70% 중반대로 평균 비슷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생산 설비의 경우 2차전지 전해질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2차전지 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LiPF6의 생산능력을 1,000MT에서 2,000MT로 늘리는 시설 증설을 완료

2.중국 난통 공장의 LiPF6 400MT 시설투자도 완료되어 정상가동

3.C4F6와 WF6 반도체 특수가스 설비를 각각 20MT -> 80MT, 120MT -> 400MT로 2015년 말 증설 완료

4.난통 공장의 2차전지 소재 LiPF6의 생산능력을 추가 증설하여 일부 정상가동 및 시운전이 진행중

5.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C4F6 생산능력을 180MT로 증설 완료

연구개발비의 경우는 최근 조금씩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핵심은 그 다음 내용인 연구개발 실적 및 현황에 있으니 같이 살펴보시죠.

개인적으로 후성을 공부하기 전에는 반도체 특수가스를 포함해 주로 일본 수출규제 시 반도체 국산화 대응 관련 기업으로만 얼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살펴보니 오래전에서부터 2차전지용 전해액쪽으로 심도 깊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부분을 알게 됐습니다. 소재 개발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는만큼 성공한다면 또 한번 퀀텀 점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SK머티리얼즈가 기체용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를 국산화하면서 주가가 폭등했었는데 후성 또한 연구중에 있습니다. 성공해낼 수 있다면 불화수소 소재만큼은 일본의 수출 규제의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 두 기업의 포인트를 요약하면서 오늘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1. 켐트로스

- IT소재 특히 전해액 부문의 매출이 수요에 따라 증가하고 있고 증설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 중대형 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국산화 성공함으로써 더 큰 성장 가능해보임

- 2차전지 활물질인 양극재와 함께 사용하는 바인더 국산화 예정으로 검증 후 양산 가능성이 가시화 된다면 큰 폭 성장

- 수소연료전지 내에 들어가는 촉매바인더 소재 국산화 연구중으로 성공시에 또 다른 산업 소재 국산화 기업으로 주목

- 국산화 연구중인 과제가 많아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망이 정말 좋거나 유지하거나 할 듯

- 융합소재 사업부의 공장 가동률이 떨어진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2. 후성

- 켐트로스와 마찬가지로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쪽으로 기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성장성이 두드러짐

- 조금 더 폭넓은 전지 라인업에 전해액 첨가제를 공급할 수 있는지 향후 지켜봐야 할 듯

- SK머티리얼즈에서 국산화 성공한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를 연구중으로 국산화 성공한다면 수혜 예상

 

만약에 내가 둘 중에 하나를 택해 투자하겠다면 켐트로스를 두고두고 매집하면서 지켜볼 것 같다. 중요 기술 국산화 과제를 정부에서 한 업체에 많이 맡겼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으로 보이며 모두 성공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는 것으로 보도가 나와있다. 그렇게 된다면 22년쯤 켐트로스의 주가는 10배가 올라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기술력을 가진 명품 화학 소재 기업이 된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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